케이리그 팬들이 가끔 일본은 토토광고대행 싸게가서 잘 가는거란 얘길 했었지 제값 받고 간지 몇년 된거 같은데

여러 면에서 이 영화는 미학적 토토광고대행 판단보단 윤리적·도덕적 공감에 호소한다. 미학적으로 따져보면 세계관이 지나치게 이분법적이다. 미묘하거나 모호한 영역이 없다. 

칼로 자르듯 선명하게 선과 악으로 나뉜 인물들은 평면적이며 기능적이다. 아군과 적군뿐인 세계에선 내적 갈등이나 모순·분열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 각 지역 방언에 따라 독립군 조연들은 조선 팔도를 아우르고, 주요 배역들은 명사수와 칼의 고수, 동생을 잃은 누이, 여성 독립군 등 뚜렷한 캐릭터로 나뉜다. 일본군도 전형적이긴 마찬가지이다. 무능하고 비열하지만 웃긴 적, 유능하지만 극악무도한 적 등이 필요에 따라 등장한다. 무엇보다 이들은 히어로 영화의 악당처럼 가차 없는 살인 기계로 묘사된다. 

마사키 모라스감독경우 기사에서 말하는 오스트리아, 스위스같은 스텝업리그 기준 혹은 2부이적만을 말하는거같음

돈많은 잉글랜드쪽이나 좀 여유가있는 중위권정도의 빅리그 1부구단으로의 다이렉트 이적은 기사에서 미토마의 브라이튼 이적사례를 말했듯이 좀 다를수도있을듯

확실히 중소리그로 존나보낸덕에 단순히 그 유럽선수만 나간게아니라 에이전트들이 얻는 정보, 유럽과 커넥션도 두터워지고

일본선수들도 유럽에서 믿을만한 원산지라는 인식이 커져서 슬슬 큰 이적료를 받을수있게된거같음.

다만 기사에서 말한거대로 코로나19는 여전히 변수일수있을듯..(비용 절감하려고하면 같은값이어도 아프리카나 남미선수 원할테니까. 여기서 변수는 일본선수들 스폰서인데 요새 유럽파가 하도많아서 웬만한 선수수준으로는 스폰 크게안붙을거같고)

유럽 5대 리그(EPL, 라리가, 세리에, 분데스, 리그앙)에 일본인 감독이 탄생하기까지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역사, 문화, 언어의 장벽이 가로막고 있어 클럽 측에서 굳이 일본인 감독을 발탁할 이유가 없다. 일본 기업이 (5대리그의) 클럽을 인수하지 않는 한, 실현되는 날은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 유럽 축구계안에서 스텝업 하고 있는 감독이 있다.열여섯 살에 독일 유학을 떠나 오스트리아 축구협회에서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모라스 마사키 씨(42세)다.

그동안 오스트리아 명문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스태프, 우라와 레즈 코치, 빗셀 고베 코치 등을 지냈으며 올여름 마침내 '바커 인스브루크'의 2군 팀(이하 인스브루크 II로 표기)의 감독으로 발탁됐다.

인스브루크는 오스트리아 2부 소속으로, 인스브루크II는 오스트리아 3부 소속. 즉 오스트리아 3부에 일본인 감독이 탄생한 것이다.

개인적인 조사에 따르면 유럽 축구계에서 남자 3부리그 이상 일본인 감독은 지금까지 단 2명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