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서 토트넘이랑 붙을 때 토토365프로 무슨 느낌이려나ㄷㄷ ㅈㄴ신기할듯

상대할 수원은 포항 스틸러스와 더불어토토365프로  FA컵 최다 우승 기록(4회)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이후 3년 만에 왕좌 복귀를 노리는 명문이다. 올 시즌 FA컵에서 우승할 경우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거머쥘 수 있어 더욱 적극적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해 일본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데상트와 ‘4년간 총액 34억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맺었다. 성인 및 연령별 야구대표팀과 소프트볼대표팀은 가슴에 데상트 로고가 박힌 유니폼을 입는다. 30일 부산 기장야구장에서 개막하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도 이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고민은 ‘보이콧 재팬’의 일환으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거세게 전개되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그것도 일본이 출전하는 국가대항전에서 일본 브랜드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논란이 예상되지만, 후원 계약에 따라 브랜드 로고를 노출해야 한다. 비단 야구소프트볼협회만 고민인 게 아니다. 일본이 스포츠용품 분야의 강국이다 보니, 많은 경기단체가 이들의 후원을 받는 실정이다. 김용균 야구소프트볼협회 사무처장은 “우리가 사서 입는 것이 아니고, 후원을 받아 입는 것이다. 계약에 따라 유니폼을 교체할 수도 없어 매우 난감하다”고 말했다.

일본의 경제 보복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스포츠도 ‘보이콧 재팬’에서 예외일 수 없다. 많은 팀과 단체들이 일본과 스포츠 교류를 중단했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새 시즌을 앞두고 거리가 가깝고 비슷한 전력의 팀이 많은 일본 전지훈련을 선호했다. 그런데 한·일 양국 관계 악화로 일본 행을 포기하는 구단이 속출했다. 한국배구연맹(KOVO) 장경민 홍보팀장은 “남·여 13개 팀 중 7개 팀이 일본 전지훈련을 계획했다가 취소했다. 다른 두세 팀은 일본 팀을 초청할 예정이었는데 이마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남자 프로농구는 10개 팀 중 7개 팀이 계획했던 일본 전지훈련을 취소했다.

여자 프로농구는 24~31일 강원 속초에서 ‘박신자컵 서머리그’를 개최한다. 당초 출전 예정이던 일본 미쓰비시전기와 덴소 팀 불참이 유력하다. 미쓰비시전기는 한국 법원으로부터 강제노역에 따른 배상판결을 받은 미쓰비시중공업 계열사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김용두 사무총장은 “스포츠는 스포츠로 봐야 하지만, 현재의 한·일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쪽에 이런 상황을 통보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아마추어 종목도 예외가 아니다. 16~18일 강원 강릉에서 한·중·일 컬링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는데, 일본 팀이 제외됐다. 대회를 주관하는 강릉시와 강릉컬링연맹은 5일 일본 팀을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 시 예산에서 일본 팀 출전비용을 부담하지 않기 위해서다. 앞서 경기도청과 춘천시청 여자컬링팀도 1~4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월드컬링투어 ‘홋카이도 은행 클래식’ 출전을 포기했다.

대한배구협회가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한국전 승리 후 러시아 여자배구 대표팀 코치가 ‘눈 찢기’ 세리머니를 한 것에 대해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5일(한국시간) 한국 여자대표팀은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린 올림픽 세계예선 E조 3차전에서 러시아에 2-3으로 역전패하면서 올림픽 직행 티켓을 조 1위를 차지한 러시아에 넘겨줬다.

문제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낸 러시아 대표팀의 선수들과 코치진이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과 함께 기쁨을 만끽하는 도중 발생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세르지오부사토(53) 수석코치가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양손으로 눈을 찢는 세리머니를 한 것. 이는 아시아인의 신체적인 특징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다.

특히 러시아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르트 24’는 이 사진을 여과 없이 실었으며 비판적인 시각 없이 “부사토 수석코치가 기쁨을 감추지 않고 눈을 작게 만드는 동작으로 그의 감정을 표출했다”고만 언급했다.

‘눈 찢기’ 행위는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에서 엄격하게 금지하는 행동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