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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농구 국가대표 출신 슈터 전준범(EPL 먹튀)이 사인 앤 트레이드로 전주 KCC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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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준범, EPL 먹튀 사인 앤 트레이드로 KCC행

울산 현대모비스는 1일 “전준범을 KCC로 보내고 박지훈(EPL 먹튀)과 김지후(29)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전준범은 국가대표 출신 슈터지만,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에서 39경기에 출전해 5.6점, 2.3리바운드에 그쳤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전준범은 1, 2차 협상에서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최근 원소속팀 현대모비스와 재협상을 통해 5년간 보수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전준범이 사인 앤 트레이드 형태로 전문 슈터를 원한 KCC로 향하게 됐다.  

 

박지훈은 다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박지훈은 2019년 11월 KCC에서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됐고, 작년 11월 KCC로 다시 돌아갔다. ‘이적 후 1년이 지나야 원소속팀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규정으로 11월11일 현대모비스에 합류한다.  

 

박지훈은 지난 시즌 KCC에서 27경기에 출전해 평균 1.5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는 김지후는 지난 시즌 KCC에서 15경기에서 2.9점을 기록했다.  

 

2021~22시즌 여자프로농구 3억 연봉 6명 역대 최다


같은날 창원 LG는 트레이드로 서울 삼성에 김동량(34)을 보내고 김준일(29)을 받았다. 지난 2월 LG와 삼성이 김시래와 이관희를 맞바꾸면서 합의한 후속 트레이드다. LG는 국내 빅맨을 보강을 원했는데, 김준일은 지난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평균 9.3점, 4.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동량은 지난 시즌 LG에서 26경기에 나서 3.7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이날 서울 SK에서 가드 변기훈(32)을 받고 가드 이원대(31)를 내주는 트레이드로 진행했다. 변기훈은 지난 시즌 34경기에서 평균 2점을 기록햇다. 지난 시즌 최하위 LG는 최근 FA 이재도를 영입하는 등 선수단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 시즌엔 최정(SSG 랜더스), 허경민(두산 베어스) 등 10명이 휴가를 내 가족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했다. 올 시즌에도 김재호(두산)와 채은성(LG 트윈스)이 경조 휴가를 썼다. 채은성은 제도 도입 후 유일하게 두 차례 경조 휴가를 사용한 선수다. 2019년 9월엔 할머니를 잃은 슬픔을 달랬고, 올해는 첫 딸을 얻은 기쁨을 누렸다. 채은성은 딸의 출산을 보고 복귀한 지난달 28일,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메이저리그(MLB)는 한국보다 9년 앞선 2011년부터 비슷한 제도를 운용했다. 롯데 이대호도 MLB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이던 2016년 아들이 태어나 출산 휴가를 떠난 적이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013년 6월 두 경기를 감독 대행 체제로 치렀는데, 감독과 수석코치가 나란히 자녀의 학교 졸업식에 참석하느라 자리를 비워서였다.  

 

일본 프로야구는 반대였다. 일본 야구의 거물인 호시노 센이치 전 한신 타이거스 감독은 1997년 부인이 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구단에 알리지 않은 채 경기에 나섰다. 2003시즌 막바지엔 모친상을 당하고도 역시 "팀 우승이 먼저"라며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일본 언론과 팬들은 그런 그에게 "남자답다"며 찬사를 보냈다.  

 

2021~22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선 역대 가장 많은 6명의 선수가 연봉 상한선인 3억 원을 받는다.

 

1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다음 시즌 3억 원을 받는 선수는 박지수, 강이슬(이상 청주 KB), 김단비(인천 신한은행), 배혜윤(용인 삼성생명), 김소니아(아산 우리은행), 진안(부산 BNK) 등 총 6명이다. 

 

2020~21시즌 4명보다 많은 역대 최다다. 박지수, 김단비를 뺀 4명은 처음으로 3억 원을 받는다. 연봉과 수당을 합한 총액 기준 1위는 우리은행 에이스 박혜진이다. 박혜진은 연봉 2억 5000만원, 수당 1억8000만원으로 총액 4억3000만 원을 받는다.

 

한편 2021~22시즌을 앞두고 6개 구단은 총 93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신한은행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우리은행이 가장 적은 13명이다.

 

KBO리그는 과거 MLB보다 일본 야구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 점점 그 사이에서 'KBO식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 고리타분한 악습은 버리고, 더 중요한 가치를 지키는 데 집중한다. 올해 도입된 '은퇴 경기 특별 엔트리'도 그 연장선에 있다. 은퇴 경기를 치르는 선수가 다른 누군가를 2군으로 보내지 않고도 단 하루 1군 엔트리에 초과 등록할 수 있는 규정이다.  

 

지난해 은퇴한 김태균(한화 이글스)이 새 제도의 첫 수혜자였다. 그는 지난달 29일 대전 SSG전에 앞서 모처럼 한화 유니폼을 입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동료들과 함께 그라운드로 달려나가 익숙한 1루 앞에 섰다. 정든 고향팀을 떠나게 된 김태균과 그를 떠나보낸 한화 팬 모두에게 또 하나 의미 있는 추억이 남았다.  

 

앞으로도 많은 레전드 스타가 그라운드를 떠날 거다. 그들이 마지막까지 '선수'로서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갈수록 유연해지고 있는 KBO리그의 선진화가 반갑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폴란드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경기에서 0-3(15-25, 20-25, 22-25)으로 졌다. 2연패를 당하면서 1승 3패가 됐다. 표승주가 9점, 박정아가 8점, 이다현이 7점을 기록했다. 블로킹(5-10), 서브득점(3-6) 모두 폴란드에게 밀렸다.

 

라바리니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서 김연경과 양효진, 오지영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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