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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척 2500억 맞춰준다면 마네키 먹튀 3천억 부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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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이 직접 언급해주니 마네키 먹튀 속이 뻥 뚫리네 이제 케인 ㅈ되길 바라는 닭집팬들 메시 펩이 거들어줄 줄 아는 메시팬들 조용해지겠지?

이 신문은 손흥민의 성인 ‘손(마네키 먹튀)’을 스피디한 고슴도치 만화 캐릭터에 빗대 ‘수퍼소닉(superSONic)’이라고 표현했다. 손흥민의 사진 배경에 번개 사진을 넣은 뒤 ‘번개처럼 빠르다’는 문구도 적었다.

고진영(24)은 지난해 호주 애들레이드 쿠용가 컨트리클럽에서 치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LPGA 투어 67년 만에 신인의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올해도 호주여자오픈에서 산뜻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17일 애들레이드 그레인지 골프장에서 끝난 대회에서 고진영은 무더위를 뚫고 8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로 준우승했다. 우승컵은 넬리 코르다(미국·17언더파)가 가져갔다. 코르다의 친언니인 제시카 코르다는 2012년 이 대회 우승, 자매가 같은 대회 우승을 거두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넬리 코르다는 지난해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 이어 LPGA 통산 2승째다.

 

고진영은 LPGA 신인이던 지난해 호주여자오픈에서만 우승했지만 25차례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이 한 번밖에 없을 정도로 꾸준한 경기를 펼쳐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을 마치고 곧바로 2주 동안 쇼트 게임 레슨을 받았을 만큼 미래를 향한 준비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고진영은 지난달 중순부터 약 한 달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체력 강화, 쇼트 게임 보완 등을 위한 동계 훈련을 했다. 그는 “2년차 징크스는 없다”고 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이상호(24·대한스키협회)는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자신의 이름이 붙은 코스(이상호 슬로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자존심을 지킨 데 따른 안도감의 표현이었다. 그러나 이내 굳은 표정으로 돌아갔다. 올림픽 이후 처음 열린 국제 대회, 홈 팬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는 자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책임감을 느낀 듯했다.

 

‘배추 보이’ 이상호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7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우파크 이상호 슬로프에서 열린 대회 스몰 파이널(3·4위전)에서 마우리치오 보르몰리니(이탈리아)를 1.39초 차로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이상호는 이에 앞서 매년 함께 훈련하는 실뱅 뒤푸르(프랑스)와 치른 4강전에서 마지막 기문 3개를 남겨놓고 미끄러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상호가 월드컵 무대에서 포디움(4강 이상)에 오른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16년 12월 카레차(이탈리아) 대회에서 4위에 올랐고, 2017년 카이세리(터키)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에는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휘닉스 스노우파크를 운영하는 휘닉스 평창은 이상호의 은메달을 기리기 위해 알파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가 열린 코스를 ‘이상호 슬로프’로 명명했다.

 

이번 월드컵은 지난해 평창올림픽이 열렸던 바로 그 코스에서 열렸다. 올림픽이 끝나고 바로 다음 시즌에 그 코스에서 월드컵 대회를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휘닉스 스노우파크를 운영하는 휘닉스 평창과 대한스키협회가 “평창올림픽 1주년을 기념하는 월드컵 개최가 필요하다”며 FIS를 설득해 허락을 받아냈다. 휘닉스 평창측은 “이상호 슬로프를 비롯해 하프파이프, 모굴, 슬로프스타일 등 ‘올림픽의 유산’이랄 수 있는 경기 시설을 대부분 보존하고 있다”면서 “스노보드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지난해 올림픽 때와 맞먹는 설질과 운영 시스템을 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다시 찾은 올림픽 코스에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남자부 우승자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는 “2017년부터 여러 차례 평창을 방문했는데 한국이라는 나라도, 슬로프도 늘 최고다. 또 한 번 행복한 일주일을 보내고 간다”며 활짝 웃었다. 여자부 우승자 라모나 호프마이스터(독일)는 “경기 코스와 준비 상태·운영까지 모두 월드클래스였다. 월드컵을 치를 자격이 충분했다”고 말했다. 이상호는 “지난해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이후 1년 만에 열정적인 국내 팬들 앞에 서니 부담스럽기도 했다”면서 “특히 내 이름을 딴 슬로프에서 경기를 펼칠 때는 흥분이 돼서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평창올림픽은 끝났지만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후배들과 함께 한국 겨울 스포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지만 고진영은 최종 라운드 마지막 순간까지 코르다를 압박했다. 특히 실험 정신이 눈에 띄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2라운드부터 깃대를 꽂고 퍼트를 했다. 올 시즌부터 바뀐 골프 규칙을 잘 활용한 것이다. 지난해까지 그린 위에서 퍼트한 공이 홀의 깃대를 맞히면 2벌타를 받았다. 그래서 그린 위 플레이를 할 땐 깃대를 뽑아야 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선수 자유재량에 따라 깃대를 꽂고도 퍼트를 할 수 있다.

 

남자 선수들 사이에서도 “적응이 안 된다”며 의견이 분분한 ‘깃대 퍼트’였지만 고진영은 과감했다. 최종라운드 그린 적중률이 94.4%에 달할 만큼 아이언이 정교했고 그린 위에선 모두 깃대를 꽂고 퍼트했다. 8번 홀(파3)에서 홀 12m가량 긴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장면이 압권이었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 8개를 잡아냈고 보기는 하나도 없었다. 고진영의 최종 라운드 퍼트 수는 27개였다.

 

“오늘 여기 어떻게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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