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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3명이 될까? 도도그래프 라이스는 시티랑 링크 진하게 뜬 적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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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는 로드리-도도그래프 지뉴에서 자연스럽게 로드리-라비아로 됐으면 좋겠네

2021년 새해를 몇 시간 앞둔 지난달 31일 오후 도도그래프 서울 순화동 중앙일보 스튜디오에서 김예리를 만났다. 그는 “자다 일어나서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머리를 쓰는 동작이 있어 중학생 때부터 머리카락이 짧았다. 외국에는 반삭발한 비걸도 있다”고 소개했다.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와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같은 고민에 빠졌다. 주축 선수인 알렉스 페헤이라(29·포르투갈)와 안나 라자레바(23·러시아)가 태도 문제를 보였다.

 

30일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의 경기가 끝난 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그런 선수는 우리 팀에 필요 없다"며 수위 높은 발언을 했다. 3세트 경기도중 작전타임 때 알렉스가 보인 행동 때문이었다.

 

신영철 감독은 알렉스의 리셉션에 대해 지적하며 "리시브에서 빠지라"고 했다. 통역에게 말을 전해들은 알렉스는 곧바로 등을 돌렸다. 신영철 감독은 알렉스의 행동에 분노해 "야"라고 큰소뢰를 쳤다. 작전타임 마지막엔 다시 동료들과 화이팅을 외쳤으나, 신 감독의 얼굴은 굳어있었다. 결국 다음 랠리 이후 신 감독은 알렉스를 코트에서 불러들였다. 우리카드는 이날 경기를 0-3으로 지면서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알렉스는 2017~18시즌 KB손해보험에서 뛰었다. 다혈질인 알렉스는 당시에도 동료들에게 강한 어조로 말하거나, 코칭스태프 지시에 불만을 드러내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알렉스의 실력은 누구나 인정한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우리카드는 2순위 지명권을 얻자 지체없이 알렉스를 선택했다. 그때도 알렉스의 성격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신영철 감독의 지도력을 믿었다. 알렉스는 부상과 부진으로 시즌 초반 힘들어했지만, 3라운드부터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 우리카드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3라운드 MVP도 차지했다.

 

그렇지만 신영철 감독은 물러나지 않을 생각이다. 신 감독은 "알렉스는 자신의 플레이가 답답해 스스로 화를 낸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알렉스를 (기강을 해치지 않도록)잡느냐가, 앞으로의 팀 분위기와 성적에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했다.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가 반환점을 돌았다.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32)과 흥국생명이 흥행메이커였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V리그 전반기 시청률 결과를 공개했다. 남자부 63경기, 여자부 45경기를 치른 전반기 남녀 평균 시청률은 0.96%로 전 시즌과 같았다. 다만 남자부 시청률이 0.81%로 0.07%포인트 감소한 것과 달리, 여자부 평균 시청률은 0.1%포인트 상승(1.07%→1.17%)했다. 전체 시청자 수는 지난 시즌 전반기 대비 약 16% 증가한 1800만명으로 집계됐다.

 

예상대로 '흥벤저스' 흥국생명 효과가 컸다. 흥국생명은 개막을 앞두고 해외에서 돌아온 김연경히 합류했다. 여기에 FA로 이다영을 영입하면서 김연경-이재영-이다영을 한꺼번에 보유했다. 흥국생명은 개막 10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3라운드에선 외국인선수 루시아의 부상, 이재영의 코로나 검사 결장, 팀 내부 불협화음 등을 겪었다. 이 모든 게 다 팬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 30일 만 45세 생일을 맞았다. 아쉬움이 컸던 2020년, 새해엔 더 환하게 웃을 수 있을까.

 

미국 골프위크가 31일(한국시각) '잃어버린 2020년 보낸 45세 우즈, 2021년엔 어떨까?'라는 기사를 통해 우즈의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 시즌 전망을 내놨다. 우즈는 올해 코로나19 여파에다 부상으로 9개 대회만 출전했다. 이중 톱10에 든 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9위가 유일했다. PGA 챔피언십(공동 37위)과 마스터스(공동 38위)는 모두 30위권, US오픈에선 컷 탈락했다. 이 때문에 세계 랭킹도 연초 6위에서 12월 말 41위까지 추락했다.

 

최고의 플레이를 보인 건 아니었지만, 여전히 PGA 투어에서 경쟁력있는 경기력을 갖고 있는 우즈가 언제든 대회에 우승할 가능성은 있다는 게 골프위크의 주장이다. 우즈는 지난해 조조 챔피언십 우승으로 PGA 투어 개인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82승)을 갖고 있다. 1승만 추가하면 단독 기록으로 보유할 수 있다. 골프위크는 "그는 여전히 충분한 스피드와 함께 최고 볼 스트라이커로 남아있다. 경쟁할 수 있는 불은 여전히 켜져있다"고 내다봤다. 올 시즌 출전 횟수에 대해선 "우즈가 83번째 우승을 향해도 한 해 18번 이상 나서진 않을 것"이라면서 "1월말 개막할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나 2월초 열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2021년 첫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11월 1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로 2.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정규리그 경기 중 최고 시청률이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 2∼5위 경기도 모두 흥국생명 경기다. 특히 2위 팀인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맞대결이 2위(11월 11일, 1.99%)와 3위(12월 5일, 1.96%)에 랭크됐다. 전반기 남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11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의 경기(1.52%)였다. 

 

기록도 쏟아졌다. 남자부에서는 통산 득점 1위 한국전력 박철우가 처음으로 6000득점 고지에 올랐다.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는 세트 성공 1만4000개를 돌파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지난시즌부터 이번 시즌가지 14연승을 달려, 최다 연승 타이를 이뤘다. 이재영은 만 24살 1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득점 3000점을 달성했다. 김연경은 역대 최소인 122경기 만에 득점 3000점에 도달했다.

 

올해부터 KOVO는 13개 구단의 상품화 사업을 통합하는 통합 상품화 사업을 시작했다. 프로스포츠 최초인 이번 사업은 온라인 공식 쇼핑몰을 통해 레플리카 유니폼, 사인볼, 티셔츠, 각종 액세서리를 비롯하여 라운드 MVP 기념상품과 같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경기장 내에도 오프라인 판매부스인 ‘코보마켓’을 설치했다.

선수, 코치 6명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술자리를 가진 프로농구 창원 LG가 제재금 1000만원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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