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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확실히 골드드래곤정품 자본력이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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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즌만에 골드드래곤정품 분명 떡락하진않을거임

단 몇 마디의 욕설 섞인 문장으로 골드드래곤정품 카이 하베르츠는 모든 걸 표현했다. 재능 있는 축구 선수로서가 아니라 이적료로 계속 거론되던 것에 대한 짜증, 경기장 안팎으로 고난스러웠던 잉글랜드에서의 첫 시즌을 극복했다는 안도감, 그리고 클럽팀으로 이룰 수 있는 정점에 다다랐다는 순수한 기쁨 그 자체. "솔직히 말해서 지금, 그건 X도 신경쓰지 않아요. 우린 XX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했는걸요." 그는 첼시의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곁에 두고 BT Sport 측에 전했다.



하베르츠는 포르투에서의 토요일 저녁 경기를 선발로 시작하며 일부에게 논란을 자아냈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첼시의 전설로 마무리 지었다. 축구계 최고의 무대에서 한 차례의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며, 정교한 타이밍에 질주해 침착하게 에데르송을 제쳐보니 맨체스터 시티는 무너지고 수 개월의 시련은 씻겨져 나갔다. 그 재주로 그는 평생 스탬포드 브릿지의 역사관에 기억될 것이다.


[The Athletic]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첼시에게 시작일 뿐

에데르송을 지나 첼시의 역사에 오르는 하베르츠. (Photo: Matthew Ashton/AMA/Getty Images)


변화의 속도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라는 신화의 현장과 4개월 동안 토마스 투헬이 이끈 팀의 꿈같은 발전으로 부응했다. 지금은 첼시가 유일하게 유럽 챔피언이 된 해였던 2012년과는 다르다. 당시의 뮌헨전은 결말 같았지만 이번에는 여러모로 시작처럼 느껴진다.



디디에 드록바, 프랭크 램파드, 존 테리, 페트르 체흐, 애슐리 콜이 9년 전 느낀 운명의 기분은 그들과 인연이 없었던 단 하나의 트로피를 거머쥘 마지막 기회라고 본인들이 납득했기 때문에, 선수단 개편의 조짐이 보였기 때문에 들었던 것이다. 심장을 요동치게 했던 바이에른 뮌헨전 승부차기가 끝난지 몇 주만에 드록바는 떠났고 에덴 아자르가 들어왔으며, 근본적으로 다른 유형의 첼시 팀이 꾸려졌다.



토요일 밤 맨체스터 시티전 1대0 승리는 달랐다. 물론 아스필리쿠에타, 티아구 실바, 안토니오 뤼디거, 조르지뉴, 올리비에 지루 입장에선 클럽팀 경력으로 최고의 영예를 수상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었고, 은골로 캉테는 클럽과 국가를 위해 핵심이 되었던 걸출한 트로피 이력에 챔피언스리그를 추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첼시 대부분의 나머지 선수들은 이제 막 팀을 만들어가기 시작한 입장이고 이를 다시 한번 이루어낼 희망을 가져봐도 된다.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크리스천 풀리식, 리스 제임스, 칼럼 허드슨-오도이는 전부 22세 이하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벤 칠웰, 티모 베르너는 20대 중반으로 아마도 전성기를 아직 앞둔 나이다.


[The Athletic]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첼시에게 시작일 뿐

이번 첼시 팀의 최고의 모습은 아직 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Photo: Alexander Hassenstein/UEFA via Getty Images)


이 여덟 명의 선수들 중 다섯 명이 시티전 선발로 나왔고 허드슨-오도이만이 벤치에서 쭉 머물렀다. 개개인으로도 팀적으로도 이들은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 경기장에서 전술적, 기술적, 정신적 탁월함을 갖춘 채 대부분의 선수들이 선수 생활 평생을 노력해도 달성하는데 실패하는 성과를 이룩했고, 이번 챔피언스리그 행진을 통해 배운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의 전망 밝은 수년이 남아있다.



"아직 제 최고의 모습은 찾아오지 않았어요." 마운트는 이후 주장했다. "전 아직 어려요. 아직 배우는 중이고 더 발전하는데 굶주려 있고요. 그게 접니다. 이번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은 제 허기를 더 강하게 만들었어요. 이제 어떤 기분인지 알기 때문이죠. 다음 시즌에도 이래야만 해요, 이번이 유일해서는 안돼요. 프리미어리그를 노리고, 챔스도 다시 노리고 가능하다면 계속 이겨야죠." 아마도 가장 놀라운 사실은 이 팀이 투헬 아래 아직 발전 중에 있는 어린 팀이란 것이다. 그가 1월에 구단에 부임한 이후로 전술적인 결속력과 수비 구성력이 부족한 선수 무리를 견고하고 정교한 팀으로 변모시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맨 시티를 잡고 챔피언스리그를 우승시킨 것은 현대 축구의 감독직 최고의 활약상으로 손꼽아도 될만하다. 그는 실용주의 축구의 대가였다. 그에게 제대로 된 프리 시즌과 이적 시장, 그리고 득점할 수 있는 새로운 9번 공격수를 준다면 정말 어떤 팀을 만들 수 있을까?



"우리의 수준이 생겼습니다. 축하가 끝나고 충분히 이 경험을 만끽한 뒤에는 성장하고, 발전해서 더 나아지기 위한 시간을 거칠 때입니다." 투헬은 경기 후 첼시 팀의 젊은 핵심이 이제 어떻게 될 것인지를 질문 받자 말했다. "이를 통해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어린 선수들이 이 대성공을 가져봤고, 이제 그 갈망을 유지하고 다음 우승을 노려야 하는 것이 상당한 도전입니다. 전 다음 성공, 다음 우승, 그리고 지금과 같은 퀄리티와 꾸준함을 가진 다음 단계를 원합니다. 이 여정의 일부가 되고 싶고 일부가 되길 묻습니다. 이게 분명한 다음 차례입니다."



첼시 감독이 오래갈 것이라 추정하는 것은 언제나 불안하다. 투헬은 이 구단의 최근 무질서적인 행보를 마치 아는 듯이, 포르투 경기장 위에서 축하 중에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를 만난 것을 "최고의 순간이거나 최악의 순간일지도 모른다. 이제부터 안 좋아질 일만 남았기 때문이다."라며 농담 삼아 이야기했다. 2012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불과하고 로베르토 디 마테오는 드록바 이후, 초기 아자르 시대를 감독하는데 신임을 얻지 못했고 가장 성공적인 감독들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만큼은 단명하는 경우가 부지기수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달라보인다. 첼시가 투헬을 통해 가진 게 무엇인지 알기 때문일까. 마리아 그라노브스카이아 디렉터는 그의 부임 소식을 1월에 발표했을 때 그를 "유럽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칭송했고, 그 이후 일어난 일들은 그 높은 위상에 확실히 부응하며 이보다 더 좋은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일축시켰다. 펩 과르디올라를 수년 간 갈구했던 아브라모비치는 그와 꾸준히 대적하는, 심지어 능가하기도 하는 감독을 대신 선임하는데 성공했다.



안토니오 콘테와 첼시 보드진의 관계를 빠르게 틀어지게 만든 2017년 여름 영입 갈등이나 그보다 2년 일렀던 조세 무리뉴의 선수단 간 "뚜렷한 불협화음"이 반복되지 않는 한, 투헬은 아브라모비치가 고용한 대부분의 감독보다 안정된 위치에 잘 자리잡았다. 그에 더해 한두명 정도의 보강만 있다면 완비된 선수단까지 있으니, 다음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굳이 9년이나 기다리지 않아도 될 만하다.


반면 시티팬들은 이번이 두고두고 아쉽겠네. 레전드 아게로 결국 챔스 추가 못하고 보냈고 덕배 귄도안 등등 이제 전성기 찍은 선수들이 스쿼드에 꽤 많이 포진되어있고..


기대 됩니다 투헬이 만들겠다는 새로운 왕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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