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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레알&라이언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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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박진형은 롯데 팬들이 아끼는 선수다. 2년차인 2016년부터 꾸준히 1군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포텐'을 완전히 터트리진 못했지만 뛰어난 포크볼과 빠른공을 활용한 탈삼진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이닝당 탈삼진은 무려 10.55개나 됐다. 팀내 투수 중에선 단연 1위.

하지만 박진형에게 지난 시즌은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53경기(42와 3분의 2이닝)에 등판해 1승 4패 17홀드 평균자책점 5.70에 그쳤다. 시즌 초반엔 구승민, 김원중과 함께 든든하게 뒷문을 지켰으나 팔꿈치와 발목 통증으로 두 차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난 박진형은 "지난해 부상이 체력적인 문제는 아니었다. 몸 관리가 소홀했다. 감이 좋을 때 건드리면 나빠질 것 같아서 운동을 소홀히 했다"고 자책했다.

두 번의 실수를 하지 않는 게 프로다. 박진형은 올 시즌엔 체중을 늘리기로 했다. 지난 시즌 막바지엔 78㎏였지만 현재는 웨이트트레이닝과 식습관 개선을 통해 84~85㎏을 유지하고 있다. 박진형은 "예전엔 야식을 먹고, 늦게까지 잤다. 지금은 밤에 먹는 대신 아침에 일어나서 먹고, 운동을 한 뒤 낮잠을 잔다"고 했다.

기술적으로도 변화를 꾀한다. 박진형은 "이용훈 투수코치님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주셨다. 가장 핵심적인 건 로케이션이다. 지난해엔 바깥쪽 승부가 많았다. 데이터 팀과 협력을 통해 좌우를 더 많이 쓰는 쪽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몬레알: 올해 3월에 겪었던 것과 유사한 오른쪽 무릎에 다시 통증이 있습니다. 그는 월요일에 침윤과 함께 재활 치료를 시작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몇 주 동안 팀에서 제외됩니다.

 라이언: 지난 수요일 훈련에서 오른쪽 무릎을 삐었습니다. 추가 검사 결과, 외부 경골 쪽 연골에서 손상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는 월요일에 관절경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이 검사는 Vitoria-Gastiez의 Vithas San Jose클리닉에서 Dr. Mikel Sanchez가 수행합니다.

지난해 박진형에게 가장 기억나는 경기는 6월 7일 부산 KT 위즈전이다. 당시 박진형은 4-2로 앞선 8회 초 1사 만루에서 등판해 멜 로하스 주니어와 유한준을 좌익수 짧은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잔루 만루로 만들었다. 박진형은 "지난해 잘됐던 점은 주자가 많이 나가있을 때 잘 막았던 것 같다. (구)승민이 형의 만루 위기를 막았을 때는 특히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박진형의 장점도 그것이다. 롯데 벤치도 탈삼진 능력이 뛰어난 그를 주자가 많은 상황에서 자주 올려 이닝 수보다 경기수가 더 많기도 했다.

지난해 박진형의 목표는 20홀드였다. 하지만 아쉽게 3개가 모자랐다. 올 시즌 목표는 더 높였다. 25홀드다. 2018년 홀드왕에 올랐던 오현택이 기록한 홀드수가 25개다. 박진형은 "올해는 60경기 정도 나가 25홀드를 올리고 싶다. 기왕이면 26홀드도 좋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나도 우승 멤버가 되고 싶다"고 했다.

 신인그룹 TOO(티오오)의 멤버 차웅기(사진·19)가 정부의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술파티를 벌이려 한 대학 동기들에게 일침을 날리는 단체카톡방 대화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난리 난 성남 모 대학 21학번 단톡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는 차웅기가 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있는 단체대화방에서의 내용이 캡처돼 있다.

술자리 모집 공지에 대해 차웅기는 "안녕하세요. 연기예술과 차웅기입니다. 여기는 21학번 단톡방인데, 선을 넘는 과한 언행이 많은 것 같습니다. 건대입구에서 스무 명 가까이 모여 술 파티를 하는 게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자랑할 일이 아닌 것 같아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차웅기의 이러한 지적에 과 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그냥 집에 처박혀 있으라는 것이냐", "웅기님도 오실거냐. 우리 같이 옹기종기 모여서 같이 놀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 등의 비난이 대화방에 올라왔다.

이에 차웅기는 "하고 싶은 말은 다 했습니다. 괜히 다섯명 이상 모이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닐 텐테 술 마시러 오라고 권유하고 다 같이 가자고 하는 게 좀 그렇잖아요"라고 덧붙인 뒤 단톡방에서 퇴장했다.

커뮤니티에 따르면 해당 채팅방의 학생들이 외려 차웅기를 비판하기 위해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